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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신흥동 수진역 중국집 의천각(간짜장 맛집)

by 호두언니 2022. 1. 21.

오늘은 이주비대출 승계 때문에 휴가를 내고
미래의 내가 살 동네를 방문했다.
아직은 정붙이기엔 동네가...
쪼금.. 후ㅈ
천천히 정 붙이면 되지뭐
올해 가을부턴 성남 맛집 포스팅을 할수있겠지?!
우리집아 빨리 지어져라!!!




점심 먹을 곳을 찾다우연히
근처에 있는 특색있는 중국집을 다녀왔다.


ㅢ천각?!
원래 맛집은 간판이 모두 이런식인가
괜히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올라가봅니다


중국집이 보통 1층에 있는데
2층에 있는 곳은 잘 못봤던 것같아요
건물이 워낙 낡아서 장사를 하는게 맞나...
싶을 정도의 느낌

으잉?! 굳게 닫혀있는 문
그냥 발길 돌릴뻔 했다

혹시 하는 마음에 문을 열었는데
7테이블 아담한 가게 등장 (뾰로롱)
그런데 만석 !!!
게다가... 우리앞에 대기줄 있고
우리뒤에도 곧바로 대기줄 생김
이러면 또 쿵쾅쿵쾅 설레잖소
나 잘 찾아온거 맞나요


잠시 기다렸다가 드디어 우리차례!!
기본찬으로 내주는 단무지와 양파도
맛있어 보이는 착시효과

메뉴는 요러하고~
이곳은 간짜장 맛집으로 유명한데
테이블을 빠르게 스캔한 결과
모든 테이블에 탕슉이 있더라고?!

우리는

탕수육 소
간짜장 1
짬뽕 1
을 주문하였다.

자리에 앉아서
왜 안나오지??? 할때쯤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탕슉을 가져다 주신다

찍먹파 눈감아 ㅠㅠㅠ

엷은 핑크빛 소스에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당근 오이
그리고 케첩 마요네즈 양배추 샐러드까지
뭔가 옛추억의 비주얼 ♥ ♥ ♥ ♥

바로 튀겨져 나와 김이 모락모락~~
으뜨뜨 한번 해주고
빠삭한 탕슉 입에 물어주면
새콤달콤한 소스맛이 고기를 감싸주는데

양이 많으신 분들은
중짜리 시키는 것이 좋을것 같다
뭔가 양은 많지 않은 느낌?!
(본인이 소짜리 시켜놓고..)

탕슉을 다먹어 갈쯤
짬뽕 등판이요 !!

다른 중국집 짬뽕과는 달리
홍합같은 해산물은
없었고 only 오징어몸통!!

삼선짬뽕을 시켰으면
해산물들이 많았을려나?!
어쨋든 비주얼은 그렇게 썩..


근데 궁물이 뭔가 오묘해...
흔히 아는 중국집 조미료맛이 안나다보니
싱거운건가?!
뭔가 덜들어간건가?! 싶은데
한참뒤 계속 숟가락을
갖다대는 나의모습을 발견한다
얼큰하고 매콤하면서 시원
짬뽕 너~~

짬뽕 한그릇두고
숟가락 두개가 한참 바쁘 움직이고 있다보면
주인공 간짜장 등장!!!(빠밤)


우왕 완두콩 넘나 귀엽다
갓 볶아져나와 아삭한 양배추가
사진으로도 식감이 느껴진다아

잘섞어서 양배추 양파랑 먹어야하는데
왜째서 벌써 면을 들고가서
먹고있니...?

간짜장 맛집으로 소문날 만큼
불향이 아주 찌인하게
올라온다
많이 기름지지도 않고
중독적으로 계속 먹게되는 맛
추추추추추천!!


그리하여 우리는
둘이서 세개를 다 뿌시고
초토화를 내어놨다는....

기본적으로 중국집을 떠올리면
쪼끔은 지저분한 느낌이
없지 않은데
위생에도 신경쓰신 느낌이 드는
정갈하고 건강한 중국집 느낌이다.

배달은 안하고
오로지 홀에서만 식사제공하는 것 같았다.
먹는내내 배달 주문을 볼 수 없었다.

위치는 요기!!
수진역 4번출구에서 나와서
골목들어가면 보여요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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